← DEPTHSEST. 2026 / KR 커피 블로그
추출 레시피

에스프레소 메뉴 종류: 마끼아또·콘파냐·롱블랙·코르타도 뜻과 비율

에스프레소 메뉴는 무엇을 더하느냐로 나뉩니다. 우유 거품 조금은 마끼아또, 휘핑크림은 콘파냐, 물 위에 샷은 롱블랙, 같은 양의 데운 우유는 코르타도. 메뉴 10가지의 뜻·비율·잔 크기와 메뉴판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5분 읽기
받침 접시 위 작은 잔에 담긴 에스프레소와 검은 스푼

에스프레소 메뉴는 에스프레소에 무엇을, 얼마나 더하느냐로 이름이 갈립니다. 우유 거품을 한두 스푼 올리면 마끼아또, 휘핑크림을 얹으면 콘파냐, 뜨거운 물 위에 샷을 부으면 롱블랙, 비슷한 양의 데운 우유를 섞으면 코르타도입니다. 이름이 대부분 이탈리아어라 낯설지만, 뜻을 알면 구성이 바로 보입니다.

같은 이름이라도 카페마다 잔 크기와 비율이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 비율은 흔히 쓰는 기준이고, 매장 레시피를 정할 때 출발점으로 삼기 좋습니다.

에스프레소 메뉴 10가지 한눈에

메뉴이름 뜻구성잔 크기(대략)맛
에스프레소빠르게 · 압력으로 뽑은샷만60~90ml 데미타세가장 진함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얼룩진 · 점을 찍은샷 + 우유 거품 한두 스푼60~90ml진하지만 끝이 부드러움
에스프레소 콘파냐크림을 곁들인샷 + 휘핑크림60~90ml쌉쌀함 위에 달콤한 크림
코르타도자른 · 끊은샷 + 비슷한 양의 데운 우유120~150ml커피와 우유가 반반
피콜로 라떼작은샷 + 데운 우유 조금90~120ml작은 라떼, 커피 맛이 또렷
로마노로마식샷 + 레몬 껍질 · 조각60~90ml레몬 향이 쓴맛을 산뜻하게
아메리카노미국식샷 + 뜨거운 물(샷을 먼저)240~355ml연하고 깔끔
롱블랙긴 검은 커피뜨거운 물을 먼저 + 샷을 위에150~240ml아메리카노보다 진하고 크레마가 남음
라떼 마끼아또우유에 커피로 점을 찍은데운 우유 + 샷을 위에240~355ml층이 지는 라떼
카라멜 마끼아또—바닐라 시럽 · 우유 + 샷 + 카라멜 소스355ml 이상달콤한 라떼 계열

리스트레토 · 도피오 · 룽고처럼 샷 자체를 짧게 · 두 배로 · 길게 뽑는 방식은 에스프레소 샷 종류에, 라떼 · 카푸치노 · 플랫화이트처럼 우유가 많이 들어가는 메뉴는 라떼 · 카푸치노 · 플랫화이트 차이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유리잔에 담긴 에스프레소와 우유 거품
사진: Jarek Ceborski · Unsplash

우유를 '조금' 더하는 메뉴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마끼아또(macchiato)'는 이탈리아어로 '얼룩진, 점을 찍은' 이라는 뜻입니다.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 거품을 한두 스푼만 올려 하얀 점을 찍었다는 데서 온 이름입니다. 에스프레소의 진함은 그대로 두고, 마지막 한 모금을 조금 부드럽게 만드는 메뉴입니다. 우유를 붓는 것이 아니라 거품만 떠서 올리는 것이 핵심이라, 잔 크기는 에스프레소와 거의 같습니다.

코르타도

스페인어로 '자른, 끊은'이라는 뜻으로, 에스프레소의 강한 맛을 우유로 끊어 준다는 의미입니다. 샷과 비슷한 양(1:1~1:2)의 데운 우유를 섞고, 거품은 거의 내지 않습니다. 커피 맛과 우유 맛이 반반이라, 라떼는 너무 묽고 에스프레소는 너무 진하다는 손님에게 잘 맞습니다.

피콜로 라떼

'피콜로'는 '작은'이라는 뜻입니다. 작은 유리잔에 샷 하나와 데운 우유를 조금 넣은 작은 라떼로, 같은 원두라도 라떼보다 커피 맛이 훨씬 또렷합니다. 원두의 단맛과 바디를 보여 주기 좋아, 매장 하우스 블렌드를 소개하는 메뉴로 쓰는 곳도 많습니다.

크림 · 레몬을 얹는 메뉴

에스프레소 콘파냐

'콘 파냐(con panna)'는 '크림을 곁들인' 이라는 뜻입니다.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크림을 소복이 올립니다. 섞지 않고 차가운 크림과 뜨거운 커피를 함께 마시면, 처음엔 달콤하고 뒤로 갈수록 쌉쌀한 맛이 나는 대비가 매력입니다. 크림을 올린 큰 잔 메뉴인 아인슈페너는 아인슈페너 만드는 법을 참고하세요.

로마노

에스프레소에 레몬 껍질이나 얇은 조각을 곁들입니다. 레몬 향이 쓴맛을 산뜻하게 정리해 줍니다. 레몬즙을 많이 짜 넣으면 시큼해지니, 껍질의 향만 살짝 입히는 정도가 알맞습니다.

물을 더하는 메뉴: 아메리카노 vs 롱블랙

둘 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더하지만 순서가 다릅니다.

구분아메리카노롱블랙
순서샷을 먼저, 그 위에 물물을 먼저, 그 위에 샷
물 양많음(240~355ml)적음(150~240ml)
크레마물에 섞여 거의 사라짐위에 남아 향이 진하게 올라옴
맛연하고 깔끔진하고 묵직

롱블랙은 물 위에 샷을 살며시 부어 크레마를 지키는 것이 요령입니다. 같은 원두로 아메리카노보다 진한 블랙커피를 내고 싶을 때 메뉴에 넣어 보세요. 아메리카노 물 비율은 아메리카노 황금 비율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카라멜 마끼아또는 왜 큰 잔일까

이름에 '마끼아또'가 들어가지만, 카라멜 마끼아또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와 전혀 다른 메뉴입니다. 데운 우유에 샷을 부어 점을 찍는 '라떼 마끼아또' 방식에 바닐라 시럽과 카라멜 소스를 더한 달콤한 라떼 계열입니다. 그래서 잔도 라떼만큼 큽니다. 메뉴판에 둘 다 올린다면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작은 잔 · 진함)"처럼 짧은 설명을 붙여 두면 손님이 헷갈리지 않습니다. 시럽 양 기준은 시럽 라떼 레시피를 참고하세요.

에스프레소 메뉴를 더하는 재료로 묶어 보기
그림: 우유 · 크림 · 물 · 레몬, 무엇을 더하느냐로 이름이 갈린다

카페 메뉴판에 넣을 때

  • 두세 가지만 고르세요. 작은 잔 메뉴는 주문 수가 많지 않아, 모두 올리면 메뉴판만 복잡해집니다. 마끼아또 · 콘파냐 · 코르타도 정도가 무난합니다.
  • 원두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우유와 시럽에 가려지지 않으니, 단맛과 바디가 좋은 블렌드가 잘 맞습니다. 산미가 강한 원두는 마끼아또에서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DEPTHS COFFEE의 에브리데이 밸런스 블렌드처럼 산미와 바디가 튀지 않는 원두가 출발점으로 좋습니다.
  • 잔을 따로 준비합니다. 60~90ml 데미타세와 120ml 안팎의 작은 유리잔이 있으면 대부분의 메뉴를 낼 수 있습니다.
  • 짧은 설명을 붙입니다. "코르타도: 에스프레소와 데운 우유 반반"처럼 한 줄이면 주문이 늘어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끼아또와 카푸치노는 무엇이 다른가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는 샷 위에 거품만 한두 스푼 올린 작은 잔 메뉴이고, 카푸치노는 샷에 데운 우유와 두꺼운 거품을 넉넉히 넣은 큰 잔 메뉴입니다. 우유 양이 몇 배 차이 납니다.

코르타도와 플랫화이트는 같은 메뉴인가요?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코르타도는 샷과 데운 우유가 거의 같은 양인 작은 잔이고, 플랫화이트는 우유가 더 많고 얇은 거품을 매끈하게 올린 메뉴입니다.

롱블랙에는 어떤 원두가 어울리나요?

물이 적어 원두의 맛이 진하게 드러나므로, 단맛과 바디가 있는 블렌드가 잘 맞습니다. 매장에서 여러 원두로 비교해 보고 싶다면 DEPTHS COFFEE 무료 원두 샘플을 신청해 보세요.

  • #에스프레소 메뉴 종류
  • #마끼아또 뜻
  •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 #콘파냐 뜻
  • #롱블랙 뜻
  • #코르타도
  • #피콜로 라떼
  • #로마노 커피
  • #카라멜 마끼아또
  • #카페 메뉴판
이 글에 맞는 원두 · 데일리 크레마 블렌드보러 가기 →